지난주 토요일....;;
강백호
일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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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8 09:59
지난주 토요일에 새벽 2시에 잠이 들었다...(보통은 아침에 자는데)
토요일날 약속을 했는데... 걍 오후쯤으로.. 그런데
일어나보니... 6시...헉 하고 옷입고 전화하고 담에 보자고...
컴터 좀 보다가 밖에 창을 보니... 이상하게 8시가 되었는데...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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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보니 AM... emoticon_016 (둥~)
전날 꼬박 새우고 잠을 너무 잤나 했는데... 왜 아침에 깨서...
난리를 피웠는지... ㅎㅎ
-강백호-
그길에 터널있짜나요. 그터널에서 밖으로 볼때면 색깔이 정말이뻐요 오후 6시에
제가 본 색중에서 그색이 제일 이뻣던것 같아요.
창 밖을 보니 교복입은 학생들이 버스 정류장에....
"어이쿠 지각이닷!" 하고 준비하고, "엄마! 도시락!" 했다가...
대 망신... 저녁을 아침으로 착각...^^
실내화를 겨울용으로 털달린걸루 새것을 첨으로 산날.
너무 신이 나서 신발주머니를 돌리면서 학교로 갔죠.
학교에 가서 실내화를 신으려고 했더니 한짝만 있은겁니다.
하루종일 우울해하다가 집으로 오면서 눈감고 기도를 하면서 왔죠.
(교회도 안나가고 무신론자인데... 이때는 저절로 기도를 하더라구요)
기도를 마치고 집에 거의 도착할 무렵...눈을 떳을때
눈앞에 눈이 와서 연탄재를 깨놓은 곳에 제 실내화 한짝이
거짓말처럼 놓여 있더군요... 사뿐히~
이때 교회를 다녀야지라고 다짐을 했는데... 이후에 여름성경학교
중퇴가 제 종교활동에 끝입니다.
눈망울에 반짝이는 이슬달고 집으로갔을 백호님,
이야기 또해주세요.... 옛날에 나도 그랬던것 같아요, 희안하네
커다란 모자가 달린 외투를 입고 학교를 갔죠.
그런데 아침 조회전데 화장실에 갔다와보니가방이 없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온 학교 다 찾아다니고 엄마에게 혼날거라고.. 선생님께
말했더니 선생님께서 쪽지를 하나 적어 주셨죠.
"주용이 어머님 너무 혼내지 마세요" 이런글의....
그 쪽지를 들고 집에 와보니 집에 가방이 있더라구요.
가방을 들고 나갔는줄 알았는데... 커다란 모자가 덜렁 거리는게
딱 가방을 멘 느낌이라 착각을 했던거죠...;;
아직도 저희 어머니는 그 쪽지를 장롱속에 가지고 있답니다.ㅎㅎ
아주아주 옛날에 호랑이 담배 먹던시절에 ....로 시작하는거 ^^
토욜날 밤에 잠들어 일어나보니 월욜 아침 6시..ㅠㅠ